성경
성경말씀
성경은 다 하나님이 숨을 불어 넣으신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로 교육하는 일에 유익한 것이네. (디모데후서 3장 16절)
묵상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계속 말씀하십니다.
그분께서는 계시지 않는 곳이 없기에 온 세상 만물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을 건네십니다.
우리의 양심을 통해서 말씀하시고 자연과 역사와 생명의 빵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 모든 말씀의 핵심은 성경으로 모아집니다.
성경은 모든 피조물과 인간 삶의 본질을 담고 있는 책이며, 인생의 여정에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어야 할 길벗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말했습니다.
“성경에 대한 무지는 곧 그리스도에 대한 무지다.”
성경에는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보석이 들어있습니다.
인류를 깨우는 위대한 진리가 들어있고 영혼을 비추는 등불이 들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이 지닌 큰 신비를 작은 일상에 가두려 합니다.
자신의 차원 안에 성경에 실린 다차원적인 음성을 가두어 놓은 채 자신이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합니다.
그러면 태초부터 계셨던 말씀이 창조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말씀이 말씀 그대로 우리의 삶에서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하십시오.
자신의 삶을 열어서 성경의 말씀과 만나게 하십시오.
우리의 삶은 지속적으로 성경에 비추어 그 베일이 벗겨지고 맨 얼굴이 드러나야 합니다.
전혀 다른 차원에서 오는 말씀에 자신을 굴복시키고 고통과 낯섦과 두려움을 경험해 가면서 말씀 안에 감추어진 보물들을 발견해 가는 탐구의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레고리우스의 말처럼 성경은 그것을 읽는 이와 함께 성장합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관념을 내려놓을 때, 교만으로 덮인 눈의 비늘이 벗겨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진정으로 부르게 될 때, 성경은 온전히 열릴 것입니다.
구약이 예고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신약이 선포하는 참 사람이요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이 증거하는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사막교부와 함께하는 묵상
거룩한 성경 말씀을 읽는다는 그 사실 자체가 마귀들에게 겁을 준다.
─ 마카리우스
기도
주님,
성경이 나의 삶을 깨우는 위대한 진리이며
내 영혼의 등불임을 고백합니다.
때로는 두렵고 낯설더라도 말씀이 그대로 내 삶을 움직이도록 하소서.